Environmental Leadership and the Media

The Faculty of Arts at the University of Tasmania invites applications for a full time PhD scholarship in Sociology and Journalism, Media and Communications in 2013.  Candidates should have a background in environmental or political sociology, media studies or a related discipline.  The scholarship is part of an Australian Research Council (ARC) funded project on leadership and the construction of environmental concern in Australia.

For further information contact A/Professor Bruce Tranter at Bruce.Tranter@utas.edu.au or (03) 6226 2362 or Professor Libby Lester atLibby.Lester@utas.edu.au on (03) 6226 7542.

Applications are invited by expression of interest.  Please submit a resume and covering letter to Prof Bruce Tranter by 19 April 2013.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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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엔데버 수상자 모임에서 알게된 분께서 얼마 전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첩보를 통해 알게되어 중요한 내용을 더 널리 공유하고자 필요한 내용을 퍼왔습니다!


지원서 작성 요령에 관해 적어놓으셨네요.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http://blog.naver.com/debbie36/100175386514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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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다니고 UCB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반가이 씨. 27세의 나이로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의 교수로 채용되어 화제다.

아래는 그녀가 호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 가운데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다. 


 

남의 인생을 살지말고 힘들더라도 자기의 길을 찾아갈 것 

“16세가 넘으면 부모의 몫은 자녀가 자기의 길을 찾기까지 좋은 상담자가 되어주면 된다”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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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발표된 타임즈&로이터 세계 대학 랭킹입니다 (전체 순위는 아래 링크). 예전 타임즈&QS 평가 때는 호주대학이 초강세(?)를 보였는데, 로이터로 바뀐 이후 평가항목이 많이 바뀌면서 기존의 평판 일변도 평가에서 조금은 진일보 했네요. 물론, 숫자는 그냥 숫자일 뿐... 그리고 학교 등수가 내 등수는 아니니까, 그냥 재미삼아 보면 되겠지요. 참고로 호주 대학은 100위 안에 네 학교가 들었네요. 포항공대와 카이스트의 선전도 인상적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에 호주 대학이 교육 환경 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네 학교 모두 교육 환경은 오히려 평균점수 이하네요. 
 

순위 옆의 숫자는 각각 (Overall / Teaching, International Outlook, Industry Income, Research, Citations)
 - Teaching: 교육환경 (30%)
 - International outlook: 교직원, 학생, 연구 (7.5%) 
 - Industry income: 혁신 (2.5%)  
 - Research: 연구 규모, 수입, 명성 (30%)
 - Citations: 연구의 영항력 (30%)
  
37위 (71.9 / 62.2, 82.5, 44.4, 72.4, 80.7)  University of Melbourne 
38위 (71.2 / 62.8, 93.8, 41.7, 75.1, 72.6)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53위 (64.6 / 56.4, 25.0, 100, 51.9, 92.3) 포항공대 
58위 (62.4 / 55.4, 88.1, 92.1, 65.7, 57.2) University of Sydney 
74위 (58.6 / 47.5, 80.8, 62.6, 52.3, 70.2)  University of Queensland 
94위 (54.5 / 64.2, 29.3, 100, 54.6, 47.1) 카이스트 

* 출처:  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world-university-rankings/2011-2012/top-400.html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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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5월 31일

정보통신기술 전반의 철학과 윤리. 특히, 
뉴미디어와 관련된 응용철학, 응용윤리
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시드니 근교의 찰스 스튜어트 대학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교수님께 직접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PhD Scholarship at Charles Sturt University, NSW, Australia
 
The School of Communication and Creative Industries (SCCI) at Charles Sturt University is offering an exciting opportunity for a three year PhD Research Compact Funded Scholarship.
 
Scholarship Details
 
The 3-year scholarship is set at the same level as an Australian Postgraduate Award (currently $23,728) per year and is open to both Australian and International students (http://www.csu.edu.au/international/why-csu).
The successful candidate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choose a specific topic of his or her interest in consultation with the supervisor of the project, Dr Edward H. Spence. The research to be undertaken will be in the combined disciplines of applied philosophy and applied ethics in the fields of Media and New Media, including the philosophy and/or ethics of 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ies.
 
Qualifications
 
Applicants will have obtained a relevant Honours degree or a Master’s degree by research with a strong component in philosophy and/or ethics.
 
Research Environment
 
The School of Communication and Creative Industries (SCCI), one of the leading centres of communication and media studies in Australia, is located in Bathurst, a lively inland city with close proximity to Sydney, in New South Wales, Australia (http://www.visitbathurst.com.au/). Charles Sturt University is the host institution for the Centre for Applied Philosophy and Public Ethics (CAPPE). The successful candidate will also have contact and access to the research resources of the Centre for Applied Philosophy and Public Ethics at Charles Sturt University, located in Canberra. http://www.cappe.edu.au/
 
Admission Information
 
Application for admission to CSU can be made to the Admissions Office via www.csu.edu.au/apply. Further information about CSU’s courses is available at www.csu.edu.au. Scholarship applicants should use the Postgraduate Research Scholarship Application Form available on the CSU Research Office website at http://www.csu.edu.au/__data/assets/pdf_file/0008/188405/Scholarships-Application-Form-311011.pdf. Information regarding research at CSU can be found athttp://www.csu.edu.au/research/home
 
Commencement Date
 
Scholarship students are expected to enrol at the end of the June 2012 intake. Applicants are encouraged to attach a sample of their written work.
 
Contact for Further Information
 
Applications for scholarships (on the form mentioned above) should be made to Edward Spence (by mail or email) by 31 May, 2012:
 
Dr Edward Howlett Spence
Postal Address: Charles Sturt University, Panorama Avenue Bathurst, NSW 2795, Australia
Telephone Enquiries: Office +61 2 6338 4520; Mobile: +61 (0) 415 849 051
 
*Please Note: Application forms should not be forwarded to the Research Office.
 
 
 
This email may be confidential and subject to legal privilege, it may
not reflect the views of the University of Canterbury, and it is not
guaranteed to be virus free. If you are not an intended recipient,
please notify the sender immediately and erase all copies of the message
and any attachments.

Please refer to http://www.canterbury.ac.nz/emaildisclaimer for more
information.
 
|   ALBURY-WODONGA   |   BATHURST   |   CANBERRA   |   DUBBO   |   GOULBURN   |   MELBOURNE   |   ONTARIO   |   ORANGE    |   SYDNEY   |   WAGGA WAGGA   |

LEGAL NOTICE
This email (and any attachment) is confidential and is intended for the use of the addressee(s) only. If you are not the intended recipient of this email, you must not copy, distribute, take any action in reliance on it or disclose it to anyone. Any confidentiality is not waived or lost by reason of mistaken delivery. Email should be checked for viruses and defects before opening. Charles Sturt University (CSU) does not accept liability for viruses or any consequence which arise as a result of this email transmission. Email communications with CSU may be subject to automated email filtering, which could result in the delay or deletion of a legitimate email before it is read at CSU. The views expressed in this email are not necessarily those of CSU.
Charles Sturt University in Australia The Chancellery, Panorama Avenue, Bathurst NSW Australia 2795 (ABN: 83 878 708 551; CRICOS Provider Numbers: 00005F (NSW), 01947G (VIC), 02960B (ACT)). 
Charles Sturt University in Ontario 860 Harrington Court, Burlington Ontario Canada L7N 3N4 Registration: www.peqab.ca
Consider the environment before printing this email.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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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UQ School of Journalism and Communication


호주 리서치 석박사의 경우에 미국과 달리 수업이 없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2년에서 4년이나 되는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하나 궁금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침 어제 교내 박사과정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온 덕분에 그런 궁금증에 좀더 구체적인 답을 드릴만한 자료를 올려봅니다.

학교나 과마다 조금씩 상이한 점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진행과정이 이렇다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각 단계별로 해야 할 것에 대해 간단히 적었습니다.

1. Expression of Interest: 말 그대로 "나 당신네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소"라고 관심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지도 교수를 찾는 것이겠죠. 이 때 어느 정도 연구계획서가 준비되어 있다면 향후 과정을 진행하는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2. Application: 대학원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입니다. 제 지도교수 왈, "이 과정은 거의 행정적인 절차에 가깝다"고 합니다. 일단 예비 지도교수께서 연구계획서가 충분하니 지원하라고 하면 대학원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거절하는 경우가 없다는 말입니다. 저도 지도교수님과 계획서 놓고 티격태격은 수 개월 했지만, 막상 지원서는 쓰고 몇 일 만에 결과를 받았거든요.

3. Acceptance of Offer: 말 그대로 오퍼를 수락하는 과정입니다. 보통 오퍼를 받고 6개월 이내에 답변하라고 합니다.

4. Commencement: 드디어 과정 시작입니다. 하지만 수업도 없는데 대체 첫 날 뭘할까 궁금하시겠죠? 제 경우는 학과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답니다. 참가자는 저 한 명 ㅋ 학과의 대학원 담당자가 위 그림에 있는 진행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고 학교 직원 및 건물 등을 소개해 줬답니다. 그리고 학교 전산 시스템에 등록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이 끝나야 정식으로 과정에 등록된 것입니다. 학생증도 이후에 발급이 가능하고, 장학금도 이 날을 기점으로 지급이 됩니다. 

5. Confirmation: 어쩌면 미국 대학원의 퀄 시험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을 지나야만 PhD Candidate가 되며 이 때 부터 연구비 지원이나 명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또한, 제 학교의 경우엔 이 과정 전 까지는 외부 활동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즉, 컨퍼런스 참가 또는 현장답사 등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인의 연구 분야에 관한 상세한 문헌연구 및 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구두 발표를 통과해야 합니다.

6. Mid Candidature: 중간 발표입니다. 이 때 쯤엔 설문조사, 인터뷰 등 논문의 결론 도출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과정을 마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7. Thesis Review: 논문 최종 검토 과정입니다. 완성된 논문을 지도교수님과 최종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이후 3개월 뒤 최종본을 제출하면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각 과정별로 기간이 제법 탄력적입니다. 하지만 총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4년(박사 기준)입니다. 잘하면 3년에 끝낼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되는데, 기존 통계를 보면 3년에 마치는 경우는 상당히 소수였답니다. 저는 뭐 3년에 끝낼 듯이 노력은 하겠지만, 솔직한 심정은 최대 기간 이내라도 마치기만 하자는 것입니다.  

어제 연구실을 배정받고 운 좋게도 새로나온 컴퓨터를 지급 받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자리에 앉아 문득 앞으로 뭘 해야하나 생각하니 막막한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미국에선 코스웍과 퀄 시험을 끝낸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논문을 쓸 수 있으니 실상 논문 쓰는 시간만 따지면 호주가 훨씬 넉넉하다고 해도 틀린 말을 아닙니다. 물론, 그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관건이겠죠.  

각 단계별로 세부적인 내용은 제가 직접 겪은 뒤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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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do not hold a valid prerequisite visa to enable use of this service"
 
혹시 호주 내에서 온라인으로 학생비자를 신청하시다가 이런 메시지를 보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처음엔 저도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이민성에 문의해본 결과, 별 일 아니라는 듯 그냥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온라인 시스템이 제 현재 비자를 제대로 인식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생비자가 아닌 상태에서 온쇼어(On-shore)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157A 폼을 작성하게 되었지요. 폼 작성 방법은 워낙 인터넷에 많이 돌고 있어 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민성에 가서 알게된 사실인데, 새해 들어 학생비자 신청비가 인하되었다고 합니다!! 535$, 여전히 비싸긴 합니다.

비자를 신청하신 뒤 몇 일이 지나면 이민성으로부터 신체검사를 받으라는 메일이 올 것입니다. 최근 1년 이내에 호주 비자 신청을 위해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면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도 함께 신청한 아내는 신체검사 받으라는 요청을 받지 않았거든요.


신체검사를 받는 병원 입구입니다. 주소는 340 Adelaide Street, Brisbane입니다. 브리즈번에서 유일하게 비자 발급용 신체검사를 하는 병원입니다. 검사라고 말하기도 우스울 만큼 초고속으로 진행됩니다. 손님들이 많이 없는 오전 시간엔 접수에서 X-ray 까지 다 끝내도 1시간이면 충분할 정도입니다. 물론, 그런데도 검사비용은 많이 비싼 편입니다. 비자 종류 별로 다른 것 같은데, 학생비자의 경우 약 270$, 졸업생 임시비자의 경우 약 330$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은 늘 바뀌니 그냥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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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랜드주 수상인 Dr Anna Bligh의 2010 졸업연설인데, 위대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케 했답니다. 아래 문장을 이야기할 때, 뭔가 모를 벅찬 느낌을 받았지요.


 "Great education should not leave us feeling full of knowledge and replete with learning. Rather a great education should leave us feeling hungry for more and it should ignite in us a great appetite and arouse an endless curiosity"


 - Dr Anna Bligh, The Premier of Queensland, 2010 UQ Graduation 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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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 많은 분들이 어리둥절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코스웍(Coursework)과 리서치(Research)입니다. 조금 조사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영국식 대학 제도를 가진 국가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학교 조사를 위해 알아 본 곳 중 영국, 호주, 싱가폴, 홍콩 등의 학교에서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대학원이라면 연구와 논문을 떠올리기 쉽기 때문에 리서치 과정이 좀 더 우리 대학원 과정과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코스웍 과정이 오히려 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규 수업을 듣고 이와 관련해 과제와 평가가 존재하며 논문이 학위를 위한 일부 요건 (Partial fulfillment)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리서치 과정의 경우 코스웍보다 지원 요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과정 시작과 동시에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할 능력을 상당부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전 석사를 코스웍으로 했는데, 지원 과정에서 학업계획서나 추천서 등도 요구 받지 않았습니다. 지원서와 대학 성적이 제가 입학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부였습니다. (물론, 다른 전공에서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서치 박사과정을 지원할 때는 (리서치 석사도 마찬가라고 함), 구체적인 연구계획서 및 학과 교수 추천서 등 요구하는 서류가 더 많았습니다. 


보통, 코스웍 석사를 할 때 처음 생기는 의문점이 과연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들었던 '석사'와 같은 학위로 인정되는 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Diploma, Certificate, Postgraduate diploma 등 기존에 본 적이 없는 다양한 Qualification이 존재하는 호주에서 코스웍을 통해 취득한 석사가 혹시 인정이 안되는 것이 아닐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겠죠. 저 역시 처음엔 코스웍을 지원해 놓고, 나중에 리서치 과정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혹시 이 학위를 통해 박사과정을 진학 못해서, 리서치 과정을 다시 들어야 하는것은 아닐까 걱정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 석사보다 보통 기간이 짧고 (1-1.5년), 논문이 없는 과정도 있지만 엄연히 석사로 인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 코스웍 과정을 이수한 뒤 리서치 박사를 지원하려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조건이 다르나 UQ의 경우 과정의 25% 이상을 리서치와 관련된 것으로 이수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저와 같이 소논문 과정(6 Unit)을 이수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각종 연구방법론,  Practicum 등 연구 관련 과목을 다 합해서 총 유닛의 25% 이상을 들었다면 가능한 것입니다. 때때로, 호주 코스웍 석사를 하신 뒤 미국 박사를 지원하시는 분들 (과거의 저 처럼)도 계실 것입니다. 이 경우엔 오히려 제약이 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기존에 알았던 상식 - 석사 졸업 후에 박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 - 과 달리 4년제 학사 졸업이 박사과정 지원 요건인 경우가 호주나 미국에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미국은 석박사 통합과정이라 그런 경우도 많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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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당연히 장학금에 관련된 정보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에선 Endeavour Awards (이하에서는 EA)와 함께 호주 정부 장학금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IPRS (International Postgraduate Research Scholarship)에 관해 기존에 제가 조사 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보고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전, 이 자료의 주요 내용만 적었습니다. 


* EA와 어떻게 다를까?

   IPRS는 해당 대학에 지원할 때 자동으로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학교 지원 이전에 별도로 지원하는 EA와 이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A는호주와 해당 국가 간의 우호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자를 선발한다면, IPRS는 소위 Academic Merit 즉, 학문적 성과를 중점적으로 보고 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래에 호주 언론에서 EA가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고, 인접 국가들의 고위급 관료들의 자녀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 몇 명을 선발할까?

  처음 학교 홈페이지에서 'highly competitive'라는 말을 보았을 때도, 막연한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호주 정부에서 발간한 IPRS Eval!uation을 확인하고 절망감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IPRS는 학교별로 정부 지원 금액이 차이가 있어서, 선발 인원에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 자료에서 명시된 학교 중에서도 UQ($1,603,698), Melbourne ($2,107,496)과 같은 학교는 QUT($448,341), Macquarie($348,428)와 같은 학교에 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4~6배는 됩니다 (2008년 기준). UQ는 이 금액으로 28-31명의 IPRS를, QUT는 9명의 지원자를 선발했다고 합니다. UQ에서 받는 지원서의 양이 약 700-800으로 명시되어 있으니, 왜 'highly competitive'라고 했는지 알만하죠. 특히, 저와 같은 인문사회계열은 ㅜㅠ


* 그럼 포기해야하나?

  호주 대학에 장학금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IPRS가 전부는 아닙니다. 위 자료에서 UQ를 예로 들면 IPRS는 UQ에서 지원하는 전체 펀딩의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 9배나 더 많은 장학금 기회가 남았는가? 물론, 그건 아닙니다. 남은 90% 가운데 APA라는 호주 국내 학생및 영주권자들을 위한 장학금이 무려 50-55%에 이릅니다. 정말 외국 학생에게 인색한 호주 대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60-65%를 제외한 나머지 펀딩비율인 35-40%의 교내 펀딩이 더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사를 열심히 하신분은 알겠지만 이 교내 장학금 중 일부는 IPRS 장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으로 자동 지급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비율 계산해서 머리를 굴려 본 결과 UQ의 경우 IPRS 30명 외에 교내 장학금으로 약 100명 내외를 더 줄 수 있지 않을까 추정이 되었습니다. 정말, 노력이 가상하단 생각이 스스로 들었답니다^^; 여전히 적긴하지만, 성적 관리 잘 하셨고, 실적이 좀 있으시면 도전해 볼 만한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세월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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