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약 750$에 구매했다!!
물론 직항은 아니다. 일반적인 경유 항공권도 아니다. 총 세 개의 항공권을 구매했다. 브리즈번에서 일본 오사카행 편도($280), 오사카에서 인천행 편도($100), 그리고 인천에서 광저우를 경유해 브리즈번에 오는 편도($370).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다보니 (어찌보면 복잡할수도 있는) 이런 표를 예약한 것이다. 덕분에 일본 오사카에서 3일을 보내고 가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대한항공 같은 경우 지금 12월 출발을 찾아보면 인터넷 검색상 1500$ 가량이니 절반 가격에 구입한 것이다. 물론, 특정 기간에 꼭 가야 하는 경우엔 이렇게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가격이 우선이라면 아래 방식을 참고해 저렴한 값에 호주-한국 왕복 티켓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1. Air Asia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저가 항공사이다. 한국 취항을 계기로 배낭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할인항공권을 판매하며 호주-한국행 왕복 티켓을 600$ 내외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최근 부터 자동 환승 시스템을 적용해 말레이시아에서 수하물을 찾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금세 매진되면 정상가의 항공권은 비싸기 때문에 빠른 예약이 중요하다.
2. JET STAR + PEACH 항공
제트스타는 호주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콴타스 소유의 저가 항공사이다. 여담이지만 콴타스의 버진블루 죽이기(?)를 위해 태어난 항공사임이 분명하기에 이용하면 장기적으로 손해일 수 있다. 아무튼, 제트스타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시아 각지에 신규취항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의 경우 정기적으로 할인항공권이 등장하는데, 편도기준 대략 250$에 구매할 수 있다.
그다음 일본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오사카)이나 제주항공(도쿄,오사카)의 표를 구매하면 된다. 피치항공은 이번에 내가 구입했는데,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편도를 거의 10만원 수준에 구매했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 사항이 많기 때문에 잘 확인할 필요는 있다.
제트스타는 일본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홍콩, 중국 등으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노선들도 정기적으로 할인항공권을 판매한다. 따라서 해당 지역에서 한국을 오가는 국내 저가항공사(예: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의 연결편을 잘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한국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 장점: 일반적인 경유항공권에 비해서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원하면 경유 도시에서 몇 일 체류하고 가도 된다.
* 단점: 기회는 늘 오지 않는다 ㅜㅠ 경유지에서 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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