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링크: http://www.theaustralian.com.au/news/opinion/mr-abbotts-so-called-negatives/story-e6frg71x-1226264091475 

노동당은 토니 애봇 야당 대표를 '닥터 No'로 간주한다. 녹생당 대표 밥 브라운은 토니 애봇이 역사 속에서 가장 비타협적인 야당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다. 길라드 총리의 언론 보좌진은 기자들이 그가 밑도 끝도 없이 반대만하는 것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글을 본 길라드 총리는 일요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호주 정치사를 돌이켜 볼 때 최고의 네거티브 켐페인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토니 애봇을 다른 시각으로 보지 못할 많은 경쟁 언론들이 이 글을 읽을 것이다. 이 표제는 단순히 총리 언론 비서진의 요구대로 발표하기 보다는 철저한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정부가 총리 자리를 노리는 케빈 러드와의 공공연한 힘겨루기를 할 때, 정부 여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의원 한 명의 투표에 목을 맬 때, 세계 경제문제로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정책 과제가 산재한 때, 토니 애봇에 대한 묘사는 기자들이 늘 쏟아내는 칼럼의 한 줄 조차 할애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정부 미디어 보좌관들의 흔치 않은 성공인 것이다.

노동당이 야당이던 당시 킴 비즐리 대표는 하워드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라면 같은 당 소속의 재무장관 폴 키팅이 지지했던 GST까지 반대했던 것을 기자들은 잘 기억할 것이다. 그와 반대로, 호크 정부 시절에 자유-국민 연합은 대부분의 정부 경제 의제를 지지했다. 로버트 멘지스 전 총리는 "야당의 역할은 기꺼이 정책의 거시적인 문제점에 관해 토론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 정부를 비판하며 자신들의 안을 제출하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반대의 여지가 없다. 야당은 모름지기 정부에 대항해 국가 이익에 부합된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 토니 애봇을 좀 더 완벽한게 평가하려면 일부정책을 향한 그의 완고한 반대운동에 유급 육아 휴가, 국가 장애 보험 지원, 메디케어 확대와 같은 소위 긍정적인 의제도 포함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대다수의 정부 안건은 야당에 의해 뒷받침 되었다. 애봇 대표에게는 분명 처리해야할 더 많은 정책과제들이 있다. 한편, 기자들은 정부의 견해보다는 이런 정책적 부분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Source: http://hojuilbo.com
    

Posted by 세월부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