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미디어 기업인 페어펙스 미디어사가 향후 3년 간 1900명을 감원하고 디지털 미디어 그룹으로 전환할 것을 선포했다.
6월 18일 시드니 본사에서 열린 주주 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회자되어 온 '종이 신문의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집약될 수 있다.
이날 예고된 주요 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 판형을 타블로이드형(Compact format)으로 변화시킨다. 둘째, 대도시를 중심으로 종이신문 대신 디지털 구독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인터넷 뉴스를 점진적으로 유료화 한다. 셋째, 디지털화에 따라 멜번과 시드니의 인쇄시설 가동을 중단한다. 넷째, 편집 기능을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한다.
"신문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독자들이 뉴스를 보는 방식은 변했고, 그것은 원래대로 돌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신문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단호한 결정을 내린다"고 그룹 CEO인 그렉 하이우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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